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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리고 비 온 뒤 차차 개겠다. 아침 최저 14∼22도, 낮 최고 20∼27도.
“찌르르∼, 찌르르∼.” 창밖 밤새 풀벌레 소리. 듣고 또 들어봐도, 고저장단이 한결같다. 그런데도 왜 단조롭거나 싫증나지 않을까. 왜 애잔하고 안쓰럽기조차 할까. 그렇다. 생명의 소리는 모두 아름답다. 가슴 뭉클하다. 그것은 삶의 절규이자 몸부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백 년도 못 살면서, 늘 천 년어치 근심 걱정으로 앙앙불락하는 자, 너는 누구인가?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