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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도사진전]길위의 아이들 ‘황홀한 샤워’

입력 | 2006-08-22 03:00:00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에 있는 보호소에서 노숙 아동들이 샤워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 어린이는 가벼운 일을 하는 대가로 음식과 잠자리, 기본적인 학교 교육을 제공받는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의 창궐과 가난 때문에 거리에서 살고 일하는 어린이가 늘어난다. 킨샤사에만 3만여 명의 노숙 아동이 있고, 이외에 수만 명이 이 나라 도시에 흩어져 있다. 이들 중 많은 아이가 주술을 믿는 부모에 의해 거리로 던져졌다. 부모는 가족의 경제적 실패나 에이즈 관련 질병으로 친척이 죽은 것을 아이들 탓으로 돌렸다.

마커스 블리스데일(아일랜드·휴먼 라이트 와치 게재)=일상의 삶 사진 부문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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