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행사처럼 벌어지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이 올해도 빠지지 않고 벌어질 전망이다.
20일 노동부와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16∼18일 실시된 산별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3만2274명 중 2만6630명(투표율 82.5%)이 참가해 73.6%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병원 노사 양측은 21일 열릴 중앙노동위원회의 제2차 조정회의에서 막판 교섭 타결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는 최종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