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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해 골프’ 홍문종씨 제명

입력 | 2006-07-25 03:00:00


한나라당은 24일 당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 정선군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홍문종 전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명했다.

함께 골프를 친 김철기 김용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5명에 대해서는 당원권을 1년간 정지시켰다.

제명은 한나라당 당규(黨規)에서 정한 징계 중 가장 강한 조치로 한나라당이 의원이나 주요 당직자에 대해 제명 조치를 취한 것은 1999년 10월 전국구 의원이던 이미경 이수인 씨 이후 약 7년 만이다.

특히 개인 품위와 관련해 제명 조치한 것은 1997년 창당 이후 처음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