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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영웅, 생명 구하고 사라지다
입력
|
2006-07-18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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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원지역 폭우로 고립된 인제군 한계3리 주민들은 급류에 목숨을 내맡겨야 하는 위급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다행히 그곳에는 산악훈련 중이던 8인의 전문산악인이 있었다. 이들은 로프로 몸을 묶고 사투를 벌이며 사흘간 주민 24명의 목숨을 구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주민들은 그들을 ‘영웅’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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