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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남도국악방송 개국 7월 7일부터 전파

입력 | 2006-06-28 06:33:00


전남지역 전문 국악방송인 남도국악방송이 개국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전남 진도군 임회면 남도국악원에 중계국을 설치한 (재)국악방송이 다음달 7일 오후 2시부터 FM 94.7MHz로 전파를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국 승인을 받아 5월 29일부터 시험방송을 하면서 가청권역별 방송 수신 상태를 점검해 왔다.

방송 시간은 본방송 18시간, 재방송 6시간. 가청권역은 전남 진도, 해남, 완도, 강진, 목포권(무안, 신안, 함평, 영광, 영암 일부)과 북제주군 일부지역이다.

개국일에 맞춰 남도국악원은 진악당에서 축하공연을 갖는다. 국악방송국 최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연주단, 남도국악원 연주단의 공연과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등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명창 신영희 씨 판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이 공연은 국악방송 라디오, 인터넷 영상, 예술TV Arte 등 영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