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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피부과 찾은 40대 이상 남성 3년새 5배로

입력 | 2006-06-12 03:02:00


주름이나 기미 등을 없애기 위해 병원을 찾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는 11일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피부과를 찾은 성인 73만736명을 대상으로 병원을 찾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주름이나 기미 제거 등 순수 미용 환자는 13만8000여 명에서 22만5000여명으로 61%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40대 이상은 5700여 명에서 3만3800여 명으로 492%나 늘었다”고 밝혔다.

개원의협의회 조경환 회장은 “‘젊음’을 경쟁력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 이에 따른 동안(童顔)에 대한 선망이 중요한 원인”이라며 “평균 수명이 길어질수록 중장년층은 나이보다 젊게, 오래 살고 싶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