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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 잉글랜드가 다소 우세하다는 전망이지만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 낸 파라과이도 호락호락한 팀은 아니다.
이 경기는 무엇보다 잉글랜드 스타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데 관전의 즐거움이 있다.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퍼드, 스티븐 제라드,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존 테리 등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들이 즐비하다.
주전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가 부상으로 출장이 불투명하지만,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루니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잉글랜드가 ‘스타 군단’이라면 파라과이는 끈끈한 조직력과 짜임새 있는 플레이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팀이다. 베테랑 수비수인 카를로스 가마라가 선수들을 결속시키는 축이다. 파라과이는 지역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는 ‘꽃 미남 스트라이커’ 로케 산타크루스(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수비진에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 산타크루스의 투톱 파트너로는 넬손 발데스(브레멘)가 유력하다. 산타크루스와 발데스가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어서 잔디와 경기장 분위기에 익숙하다는 점도 파라과이에 유리한 점이다.
잉글랜드 FIFA 랭킹 10위 본선 진출 12회 / 파라과이 FIFA 랭킹 33위 본선 진출 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