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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사진) 추기경이 어머니(이복순 씨·1996년 작고) 기일(忌日)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추모 미사를 집전한다.
꽃동네 윤시몬 수녀는 “정 추기경이 이 여사의 10주기인 6일 오전 10시 반 꽃동네에서 어머니와 꽃동네에 묻혀 있는 분을 추모하는 미사를 봉헌한다”고 5일 밝혔다.
정 추기경은 “죽어서도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사후 안구 기증 의사를 밝힌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두 눈을 적출하는 수술 현장을 끝까지 지켜봤다.
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