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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미군기지 이전 평택, 하반기 본격 개발

입력 | 2006-06-02 03:03:00


서울 용산구와 경기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주한미군기지가 2008년까지 이전하는 경기 평택시의 개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행정자치부는 평택시 지역개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국방부와 건설교통부 환경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연차별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개발계획은 평택·당진항 개발과 교육환경 개선, 안중·진위면 하수 종말처리장 건설, 평택항 배후도시건설 등 55개 사업이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1조13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평택 지역에는 수도권에 제한되고 있는 건축 연면적 약 150평(500m²) 이상의 공장 신설과 증설이 허용된다.

또 국제화계획지구 내에는 외국인학교가 세워진다.

행자부는 지난해 말 평택 지역을 ‘환 황해권 국제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제조업과 도시정비 관광 등 9개 분야 89개 사업에 18조8016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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