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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안마사 4명 생계보장요구 한강투신…곧바로 구조돼

입력 | 2006-05-31 03:04:00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마포대교에서 시위를 벌이던 대한안마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 김용화(40) 씨 등 4명이 30일 오후 5시 반경 마포대교 남단 세 번째 교각에서 15m 아래 한강으로 투신했다.

이들은 대기 중이던 한강 경찰대 소속 순찰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각장애인 안마사 13명은 29일 오후 3시부터 마포대교에서 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는 것을 위헌이라고 결정한 헌법재판소를 규탄하며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