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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월드컵 첫 출전경기 영상 첫 공개

입력 | 2006-05-25 03:03:00


한국 월드컵 본선 첫 경기는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치러진 헝가리전(사진)이다.

KBS1 ‘KBS스페셜’ 제작진은 헝가리 국립 필름보관소에서 이 경기 모습을 담은 3분짜리 흑백 동영상을 입수해 27일 오후 8시에 방영하는 ‘꿈의 시작-취리히, 1954년 6월’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동영상은 한국대표팀이 당시 우승 후보였던 헝가리 선수들의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는 처절한 모습과 경기 도중 다리에 쥐가 나 3 명이 한꺼번에 잔디 구장에 주저앉아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당시 한국대표팀은 일본을 거쳐 스위스까지 55시간을 비행해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고 시차에 적응할 새도 없이 현지에 도착한 다음날 헝가리 팀을 만났다. 결과는 9-0의 처참한 패배. 제작진의 인터뷰에 응한 헝가리대표팀 수비수 부잔스키는 이렇게 회고했다. “모든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은 몸을 던져 공을 막았다. 그들은 체력이 견딜 때까지 존경스러울 정도의 노력으로 싸웠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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