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가 15일 개교 60주년을 맞는다.
원불교 정신을 기반으로 1946년 유일학림으로 문을 연 원광대는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2만 여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1891∼1943년)가 허허벌판이던 익산시 신용동에 원불교 총부를 세우면서 “언제가 이 일대에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 것이다”고 했던 예언이 현실화됐다.
지금까지 동문 10만여 명을 배출했다. 소설가 윤흥길 박범신 양귀자, 시인 안도현, 김지형 대법관, 국회의원 한병도,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 하태권 씨가 동문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