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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부산 정관신도시-광주 수완지구 각광 받을 듯

입력 | 2006-04-27 03:03:00


재건축 규제 등 잇단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으로 서울에서는 아파트 분양이 뜸하다. 하지만 지방에서는 부산 정관신도시와 광주 수완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도 적지 않다. 다만 높은 분양가 등으로 지방 아파트 시장은 위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방 아파트 분양 지구를 소개한다.

○부산 정관 신도시

동부 부산권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 중인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아파트가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다. 126만평 규모의 정관신도시는 앞으로 주거 교육 문화 및 업무용 각종 건물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자연 환경을 보전하는 전원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업체들의 주장이다.

참여 건설업체는 현진 대주 효성 롯데건설 한진중공업 신동아건설 계룡건설 등 7개 민간업체와 공공기관인 대한주택공사와 부산도시개발공사. 전체 물량은 2만9000여 채 중 8000여 채를 공동 분양한다.

부산은 올해 초까지 일부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다 부산은 대표적인 ‘과잉 공급’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아파트 가격이 하향세다. 따라서 정관신도시 아파트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분양 가격이 다소 낮게 형성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수완지구

올해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하는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139만 평에 2만6000채가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12개 민간업체가 참가해 1차로 5000여 채가 분양된다. 올해 들어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동시분양에 나서는 지역이다.

도시 중심으로 서울의 청계천처럼 시냇물이 흐르는 등 생태 문화 환경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광주지역 최대의 택지 개발 지구로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4개교씩 설립되며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대단위 단지이기 때문에 청약 전에 단지 위치나 교통 여건, 주변에 어떤 기반 시설이 들어서는지 등을 세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분위기 바뀌는 대구

대구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달서구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기도 하는 수성구, 혁신도시 지구로 선정된 동구 등에서 분양 물량이 많다. 이처럼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달서구 성당동에서는 6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24∼63평형 3466채를 분양한다. 래미안과 e편한세상이라는 메이저 브랜드 프리미엄과 지하철 2호선 죽전역, 1호선 성당못역 등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의 이점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성구에서는 7월 동일하이빌이 30∼60평형 1500채를 분양하며, 동구에서도 6월 GS건설이 711채, 하반기엔 신일이 963채를 분양한다.

○충북,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활기

충북에서는 4월 이후 20여 곳에서 1만 6000여 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이처럼 분양이 활기를 띠는 것은 호남고속철도가 오송에서 갈라질 것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지역 개발이 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오송역 주변 254만 m²를 2008년부터 본격 개발키로 했다.

충주 등 기업도시 시범지역이나 지방 이전 공공기관이 들어서는 혁신도시 등도 아파트 분양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금호건설이 7월 청주시 복대동에 25∼43평형 1337채를 분양하며, 신영도 하반기 중 4300채를 지어 일부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도 9월 복대동에 45∼53평형 420채를 공급하며 롯데건설은 청주시 사직동 주공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1800채 중 25∼66평형 375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구자룡 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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