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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천 자원개발특구 제안…李통일 “北 큰관심 보여”

입력 | 2006-04-26 03:00:00


북한은 제18차 평양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함경남도 단천 지역을 ‘민족공동 자원개발특구’로 지정하자는 남측 제안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강봉균(康奉均) 정책위의장 및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당정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이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북한의 군부가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