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화되는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도 한국 수출이 올해 2분기(4∼6월)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KOTRA에 따르면 2분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7% 증가한 786억 달러, 상반기(1∼6월) 수출은 11.8% 증가한 152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원화가치 상승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수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 호조 덕분이다.
KOTRA 분석에 따르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국가 및 홍콩에 대한 수출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수출도 약 1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의 대일 수출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게 KOTRA의 분석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