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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제 시행 후 1000만명 옮겼다

입력 | 2006-03-22 16:08:00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갖고 이동통신 회사만 바꾼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동통신회사를 바꿔도 휴대전화 번호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 2004년 1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정보통신부는 22일 "휴대전화 가입자가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갖고 이동통신회사를 다른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이 제도 시행 이후 이달 19일까지 총 1008만3266명이 이동통신회사를 옮겼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KTF로 이동한 가입자가 396만8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텔레콤이 335만4628명, LG텔레콤 275만9730명 순이다.

이 제도 시행으로 기존 가입자가 많았던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손해를 본 반면 3위 이동통신회사인 LG텔레콤이 최대 수혜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490만5958명이 KTF나 LG텔레콤으로 회사를 옮겼고, KTF 가입자는 356만5130명이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으로 이동했다. 반면 LG텔레콤에서 이탈한 고객 수는 161만2178명에 그쳤다.

번호이동성 제도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 1월부터 이동통신회사 별로 순차적으로 도입됐고, 지난해 1월부터 모든 이동통신회사들로 확대됐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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