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인 도올 김용옥(金容沃·순천대) 교수가 6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에서 물막이 공사 재개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벌인다.
전국 200여개 사회 환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새만금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민회의'는 5일 "도올이 6일 낮 12시 부안군 새만금 전시관 앞 방조제에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마지막 물막이 공사 재개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를 펼친다"고 밝혔다.
도올은 '새만금을 살려야 전북도민과 우리 나라가 산다!'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며 현장에 천막을 치고 숙식하면서 8일까지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 단체는 도올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종교인과 문인, 환경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새만금 공사현장 앞에서 새만금 방조제 마지막 물막이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와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이 단체는 그동안 새만금 방조제 가운데 아직 연결되지 않은 2개소 2.7㎞ 구간을 막지 말고 이곳으로 바닷물을 유통시켜 방조제 안에 생기는 호수의 오염을 막고 내부 개발을 부분적으로 하자는 주장을 펴왔다.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 마지막 물막이 공사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적은 이달 27일경부터 한 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