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유적지 주차료 때문에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본보 9일자 A12면 보도)과 관련해 유적지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17일 “올 8월 말로 위탁관리가 끝나는 김유신장군묘와 무열왕릉, 남산 삼불사 등 주차장 3곳을 9월부터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 곳 주차장을 1년간 무료 개방한 뒤 다른 곳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주차료를 받는 유적지 주차장은 대릉원, 포석정, 안압지, 통일전, 오릉, 석굴암, 서남산 등 10곳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