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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베를린영화제 심사본다

입력 | 2006-01-10 03:04:00


배우 이영애(사진)가 2월 9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5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영애의 소속사 도어엔터테인먼트의 이주열 대표는 9일 “이영애 씨가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7∼9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작품 20여 편 가운데 황금곰상 등의 주인공을 뽑는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베를린영화제는 배우 중에서는 장만위(張曼玉·1997년), 양쯔충(楊紫瓊·1999년), 궁리(鞏리·2000년) 등 주로 중화권 여배우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