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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사우디 4개국 축구 “스폰서 누구 없소”

입력 | 2006-01-06 03:03:00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축구대표팀이 해외 전지훈련 중 참가할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4개국 초청대회가 스폰서 없이 치러질 위기에 처했다.

당초 이 대회는 중동지역 가전제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모 기업의 이름을 이용해 ‘○○컵 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 결의안에 찬성한 한국에 금수 조치를 내리면서 엉뚱하게도 이번 대회에까지 불똥이 튀게 됐다. 이 기업은 이란 테헤란에서 열렸던 축구대회의 스폰서 자격이 박탈되자 내친김에 사우디 대회 스폰서까지 포기하게 된 것.

게다가 신년 인사철을 맞아 다른 기업 관계자들도 나서려고 하지 않는 바람에 아직까지 스폰서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21일 그리스, 25일 핀란드와 만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