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 감귤을 만끽하는 ‘제3회 최남단 감귤농장체험 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남제주군 남원읍 하례리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남제주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만남, 즐거운 추억을 최남단 감귤향기 속에서’를 주제로 관광객과 주민이 감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졌다.
개막식에 이어 도전 귤 따기, 수레로 감귤 운반하기, 어린이 감귤과수원 보물찾기, 잔디 썰매타기, 감귤 꽃향기 맡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4일에는 감귤 잼 만들기, 감귤 주스 만들기, 감귤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과 집줄 놓기, 콩 탈곡하기 등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감귤막걸리 시음을 비롯해 제주돼지고기 구워먹기, 고구마·감자·마늘 굽기 등 맛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곤충류 표본, 감귤 분재, 국산 및 외국산 농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064-730-1449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