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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1000억에 美매각

입력 | 2005-10-20 03:01:00


온라인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미국 최대의 취업 사이트인 몬스터닷컴의 몬스터월드와이드에 팔렸다.

잡코리아는 “최대 주주인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의 지분 65.5%와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의 지분 11.75%를 포함한 지분 전량을 몬스터와이드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9956만 달러(약 1000억 원)다.

잡코리아는 국내 온라인 채용 서비스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약 3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취업 포털 사이트로 지난해 107억 원의 매출액과 2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잡코리아를 인수한 몬스터월드와이드는 세계 23개국에서 사이트를 운영 중인 회사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한국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 취업 포털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