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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손보사 사업비’ 리베이트 전용 특별점검

입력 | 2005-10-04 03:08:00


금융감독원이 손해보험회사의 사업비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보험모집인 수당, 마케팅 비용 등으로 쓰기 위해 보험료에 반영해 걷는 비용. 보험회사와 보험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보험료의 10∼30%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3일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등 10개 손해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사업비 내용과 운용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손해보험회사들이 사업비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등 부당 집행했는지, 회계 처리를 제대로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사업비 초과 지출 규모가 큰 자동차보험 사업비에 주목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가 2004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에 쓴 사업비는 모두 4조7907억 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보험 사업비가 2조444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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