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대우루컴즈는 약 6개월간의 실사(實査) 작업을 거쳐 대우컴퓨터를 최종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루컴즈는 모니터와 컴퓨터를 통합생산하기 위해 경기 평택공장을 연면적 3000평 규모의 안성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서울 구로 디지털밸리에 신사옥을 마련해 30일까지 이전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대우루컴즈는 내년 초 데스크톱 컴퓨터 신제품을 발표하는 한편 이에 맞춰 대우컴퓨터의 대표적인 노트북컴퓨터 브랜드 ‘솔로(Solo)’로 노트북컴퓨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