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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코오롱고속 인수…시장점유율 31%→35%로

입력 | 2005-09-05 03:02:00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계열사인 금호산업 고속사업부가 법원의 최종 인가(認可) 결정에 따라 코오롱 TNS 고속운송사업부문을 정식으로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여객운송업계 1위인 금호산업 고속사업부는 관련 업계 8위인 코오롱 고속사업부 인수로 차량 1116대에 국내 노선 수 162개로 규모를 키우게 됐으며 시장점유율도 31.2%에서 35.7%로 높아졌다.

금호산업은 2002년 부도 이후 법정관리에 들어간 코오롱 고속사업부를 280억 원에 인수하기로 4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호산업은 “이번 인수로 그룹의 모태인 고속운송부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건설, 레저 부문과 더불어 중장기 성장추진 사업군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