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2005 전남 실버취업박람회’가 2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남도 차원의 실버취업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에는 전남도와 22개 시군, 도교육청, 노동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역상공회의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도내 기관단체와 금호타이어 등 도내 70여 개 기업체가 참여한다. 박람회 채용 목표는 1100여 명. 55세 이상의 취업 희망자가 대상이다.
직종은 사무직, 노무직, 생산직, 제조업, 파트타임을 망라하지만 다단계 판매 등 노인 취업에 적합하지 않는 업종은 제외됐다.
구직자와 구인기업은 7월부터 희망자를 접수 받았지만 당일 행사장에서 취업 상담과 구직 구인이 가능하다. 박람회 행사장에는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진코너와 내과, 치과, 한방, 안과 진료관 등이 설치돼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 노인재취업 교육과 창업 지원 강좌를 비롯해 실버합창단과 목포시립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