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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이영표 AS모나코 가나… 히딩크 감독 이적 동의

입력 | 2005-07-15 03:10:00


이영표(28·PSV 아인트호벤·사진)가 프랑스 1부리그의 명문 AS모나코와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

네덜란드의 ‘텔레흐라프’지는 14일 그동안 이영표의 이적에 부정적이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선수 본인이 원한다면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위한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이영표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영표의 에이전트는 현지에서 AS모나코 및 아인트호벤 측과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30일 아인트호벤과의 계약(1년 연장 옵션 가능)이 만료되는 이영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박지성(24)과는 달리 ‘바이아웃 조항’(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구단이 선수의 이적을 막지 못하도록 한 계약 조건)이 없어 이적을 위해서는 구단의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 그동안 이영표의 이적을 반대하며 완전히 새로운 조건으로 4년간 재계약을 요구해 왔던 히딩크 감독이 한발 물러선 셈.

히딩크 감독은 이날 오후 2005피스컵코리아 전야제에서도 “나로서는 이영표를 보내주고 싶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