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포돌이 포순이의 선정적 연출사진 중 일부. 경찰의 공식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로 분장한 전·의경들이 입을 맞추거나 가슴을 만지는 장면을 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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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공식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를 이용해 선정적인 장면을 연출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카페 및 블로그 모음 코너에는 포돌이와 포순이로 분장한 전·의경들이 담뱃불을 붙이거나 입을 맞추는 장면, 포돌이가 포순이의 가슴을 만지는 모습 등이 떠돌고 있다.
이 사진들은 전·의경들이 경찰서 체력단련실에서 탁구를 치는 모습 등과 함께 올려진 것이어서 이들이 휴식시간에 연출해 찍은 뒤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의 사진들을 본 일부 누리꾼(네티즌)들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곰팡이’라거나 ‘요즘 공직사회 현실을 보여 주는 장면’이라는 등 댓글을 달아놓기도 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