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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품질개선 불구 결함신고 美평균 넘어

입력 | 2005-07-01 03:11:00


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사(社)가 최근 조사한 ‘자동차 내구성 품질 조사’에서 조사 대상 37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현대차의 품질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체 브랜드의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가 승용차를 구입해 3년간 운행한 소비자 5만6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차량 100대당 결함신고 건수 26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375건에 비해 115건(30.7%)을 줄여 조사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개선 실적을 올렸다. 결함신고 건수가 적을수록 소비자가 품질에 더 만족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현대차의 결함신고 건수는 조사 대상 브랜드의 평균인 100대당 237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아자동차는 100대당 결함신고 건수가 397건으로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저점을 받았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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