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옮겨갈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177개가 정해졌다.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5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46개 가운데 177개 기관을 지방 이전 대상으로 잠정 분류했다고 보고했다.
이전 대상 기관은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정부 소속 기관 68개 △한국개발연구원 등 정부출연기관 54개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재투자기관 포함) 21개 △정부출자기관 5개 △기타 공공법인 29개다.
정부는 최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를 일단 이전 대상 기관 명단에 포함시켰으나 별도의 논의 절차를 거쳐 27일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시도지사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