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욱 등 스마일매니아 소속 연기자 10명은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윤택 등 14명이 10일 밝힌 ‘불공정 계약’ 주장은 모두 진실”이라며 ‘불공정 계약’ 무효화를 위해 공동보조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동참한 10명 중 7명도 박승대 사장의 강요로 이면 계약을 했다”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았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가 침묵하면 스마일매니아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비칠 것이 싫었다”며 동참 배경을 설명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