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28일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주요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의 영웅인 박동진(朴東鎭·1929∼1950) 해군 일등병조(현 중사에 해당)를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박 일등병조는 1950년 8월 20일 북한군이 점령한 영흥도 탈환작전에 투입돼 치열한 교전 끝에 다수의 적을 섬멸하고 아군 4명을 구출하는 공을 세운 뒤 농가에 잠복 중이던 적과 단신으로 싸우다 전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