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협회는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9명을 상대로 13일 실시한 ‘유엔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인권위원회에 상정됐을 때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바람직한 입장에 대해 ‘찬성해야 한다’가 50.1%로 ‘기권’ 30.6%, ‘반대’ 9.1%보다 훨씬 높았다. 찬성 의견은 50대 이상에서, 기권 의견은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엔이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 개입하는 데 대해서는 77.6%가 찬성했고 20.0%가 반대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