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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사진속 어제와 오늘/市유형문화재2호 부평도호부청사

입력 | 2005-03-30 21:01:00



1920년 당시 어린 학생들이 계양산 자락의 부평도호부청사 앞(현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힘들게 노동을 하고 있는 모습. 나라 잃은 청소년들이 손에 연필 대신 연장을 쥔 모습이 안타깝다.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호인 부평도호부청사 자리엔 1968년 부평초등학교가 설립됐다. 학교 안에는 ㄱ자형 내아 건물 등 부평도호부의 관아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다. 또 500년 넘은 은행나무와 조선 정조대왕이 활을 쏜 뒤 손을 씻었다는 ‘욕은지’도 있다. 도호부청사는 조선시대에 지방의 행정권과 사법권을 주무르던 관아로서 인천에 2곳이 있었다. 부평도호부청사는 고려시대의 ‘안남도호부’에서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조선 세조6년(1460년)에 도호부로 승격된 인천도호부청사(남구 문학동)보다 유서가 깊다. 사진제공 사진작가 최용백 씨(오른쪽), 계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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