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세균의 독성을 막는 인체 단백질의 입체구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져 효과적인 패혈증(敗血症)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이지오(李志五·40·사진) 교수는 박테리아가 체내에서 분비하는 치명적 독성물질(LPS)과 결합하면서 몸의 면역반응을 가동시키는 핵심 단백질 ‘CD14’의 입체구조를 X선 결정법을 이용해 처음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내용은 미국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회가 발행하는 과학전문지 ‘더 저널 오브 바이올러지컬 케미스트리’ 온라인판 25일자에서 ‘이번주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 기자 wolf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