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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對北지원 곡물 재고 바닥”

입력 | 2005-03-14 18:16:00


유엔의 북한 지원용 곡물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 하반기부터 북한의 식량 사정이 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의 대북 식량 지원 창구인 세계식량계획(WFP)은 최신 보고서에서 국제사회의 새로운 지원 약속이 없어 북한에 대한 하반기 식량 배급 파이프라인이 막혀 있다고 밝혔다. WFP는 신규 지원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노인과 도시 저소득층, 어린이 등 취약 계층의 상당수가 6월부터 식량을 제대로 배급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WFP는 국제사회가 앞서 약속한 곡물은 차질 없이 도착하고 있어 5월까지는 북한 주민 650만 명에 대한 배급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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