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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채널 XTM, 아카데미 수상작 14편 연속 방영

입력 | 2005-02-18 18:19:00


케이블·위성 영화오락 채널 XTM은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28일)을 맞아 14편의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을 연속 방영한다.

방영시간은 27일 오전 10시∼28일 밤 10시이며 상영작품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 시대물 등 장르별로 1961∼2003년 수상작들 중 선정됐다.

2001년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러셀 크로우 주연의 ‘글래디에이터’를 시작으로 한국영화 ‘스캔들’의 모델이 됐던 1988년 수상작 ‘위험한 관계’와 ‘반지의 제왕’ 1,2편 ‘아메리칸 뷰티’가 잇따라 방송된다. 1993년 의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드라큘라’가 방영되며 ‘코쿤’ ‘내일을 향해 쏴라’ ‘워킹걸’ ‘이집트 왕자’ ‘배트맨’ ‘용서 받지 못한 자’ 등이 이어진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