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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주민 5만명 전투기 소음피해 1540억 訴

입력 | 2005-01-07 18:10:00


대구 동구 K-2 공군기지 부근 주민 5만1000여 명이 전투기 소음 피해와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사상 최대 규모인 1540여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내 결과가 주목된다.

동구 용계동 불로동 봉무동 등 8개 동 주민 1만5672명은 7일 ‘대구 K-2 공군기지 소음으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국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56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달 20일경에 같은 동 주민 3만6160명이 추가로 984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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