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새벽 제주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의 경우 많은 눈이 내려 제주시∼한라산∼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통행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해발 1700m 윗세오름은 1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평균 1∼2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