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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시민 10명중 7명 “새해인사,선물대신 e메일”

입력 | 2004-12-26 22:29:00


부산시민들은 올해 연말연시 인사는 선물대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새해목표는 재테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친지나 친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문자메시지나 e메일로 전하겠다’고 답해 불황과 디지털시대를 잘 반영했다.

특히 선물을 준비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30%의 절반 수준인 15%에 불과했고, 선물도 잡화와 액세서리가 60% 이상을 차지해 향수 꽃 케익 등 분위기 연출용 선물이 대부분이었던 예년과 차이를 보였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