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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韓完相·사진)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는 16일 “이산가족 상봉이 설날이나 추석 등 민족의 명절이나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15일 등에 정례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한적 24대 총재로 취임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은 남북관계의 상황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한 총재는 총재 취임사에서 “한적이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성금 모금, 자원봉사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