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의용(鄭義溶) 국제협력위원장과 한나라당 박진(朴振) 국제위원장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대미 의원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한다.
여야의 외교통인 이들은 5박6일간의 방미 기간 중 상·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과 부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부시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의 대(對)한반도 정책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당은 귀국 후 두 의원으로부터 방문 결과를 보고받고 국회 차원의 공동대표단을 구성해 연내에 미국에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