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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맞아?… 1000만원짜리 상품권 5일동안 43세트 팔려

입력 | 2004-11-09 18:19:00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0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상품권’ 판매가 호조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백화점이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내놓은 ‘50만원짜리 상품권 20장과 골드카드(순금 7돈 상당·사진‘)’ 세트가 5일 판매 시작 후 9일까지 43세트가 팔렸다. 이 중 개인이 현금으로 구입한 것이 27세트, 법인카드 구매는 16세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전에는 상품권을 1000만원어치 이상 사는 고객은 주로 법인이었는데 이번 프레스티지 상품권은 개인 구매가 많고 판매량도 예상보다 많아 의외”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