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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12일 南美순방 경제인 24명 동행

입력 | 2004-11-03 18:11:00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에 기업인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 등 24명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규모는 9월 러시아 순방 당시의 51명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3일 전경련에 따르면 12일부터 시작되는 노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남미 3개국 순방에 강신호(姜信浩)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포스코의 이구택(李龜澤) 회장 등 총 24명의 재계 인사가 따라 나서기로 했다.

이는 러시아 방문 당시의 51명, 인도 방문 때의 27명, 베트남 방문 때의 31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 회장, LG그룹 구본무(具本茂) 회장,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鄭夢九)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부회장, LG전자 김쌍수(金雙秀) 부회장, 현대차 최한영(崔漢英) 사장, SK㈜ 신헌철(申憲澈) 사장 등 전문 경영인들이 참가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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