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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장-등록 34개 기업 주가, 공모가보다 낮아

입력 | 2004-11-02 17:58:00


올해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등록)한 기업의 주가가 대부분 공모가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된 9개 기업의 공모가 대비 평균 주가(1일 기준)는 ―3.5%.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코스피)가 5.7%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주식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대비 ―6.2%포인트인 셈이다.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가장 낮은 종목은 8월 상장된 동아에스텍(―25.0%)이었고 이어 △LG필립스LCD(―13.0%) △텔코웨어(―10.4%) △유니퀘스트(―7.9%) 등의 순이었다.

반면 2월 상장된 대교의 주가는 5만79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7.9%의 상승률을 보였다. 4월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로 옮겨 온 KTF의 주가는 2만300원으로 신규 상장일(1만9150원)에 비해 6.0% 올랐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도 올해 신규 등록기업 39개 가운데 25개 기업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올해 신규 상장기업의 주가 추이(단위:원, %)회사주가공모가현재주가상승률대교42,00057,90037.9

한국신용정보12,00011,700―2.5*KTF19,15020,3006.0텔코웨어12,00010,750―10.4LG필립스LCD34,50030,000―13.0

동아에스텍1,7001,275―25.0유니퀘스트4,0003,685―7.9*인팩1,130875―22.6*상신브레이크1,1401,085―4.8*표시는 코스닥에서 증권거래소로 이전한 기업으로 공모가가 아닌 상장일 주가. 자료:증권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