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부터 하천의 원래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생태환경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119억원을 들여 상주 병성천과 군위 위천 등 7개 시·군의 8개 하천(총 10.2km)에 수생 정화식물 심기, 습지 조성, 여울형 어도(魚道)와 자연형 호안(護岸) 설치 등 각종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중기계획을 수립해 오염도가 높고 생태환경 보전이 시급한 다른 하천을 대상으로 자연형 정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