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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헌재 위헌결정’ 반발 확산… 시민단체들 28일 항의집회

입력 | 2004-10-26 18:45:00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과 관련해 충청권에서 수도 이전 사업의 재추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직적인 중장기 투쟁을 위해 26일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했다.

대전과 충남북 지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충북 청주 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신행정수도건설 비상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를 결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국회의는 28일 오후 3시 대전역 광장에서 충청권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하는 ‘헌재 위헌결정 규탄 범국민대회’를 여는 한편 지역별 정책 토론회와 시민 홍보전을 펴기로 했다.

또 충청권 3개 시도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이날 헌재의 결정을 비난하고 신행정수도 건설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