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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을 잡아라”… 商議 2014년 동계올림픽 경제효과 예상

입력 | 2004-10-20 17:47:00


대한상공회의소가 막대한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한국이 유치하려면 국내 후보도시를 조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상의는 20일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와 2014 과제’ 보고서를 내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경제효과가 69억4600만달러(약 7조9879억원), 신규 고용창출이 8만9000명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도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 극심한 내수침체와 투자기피 현상을 극복할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고 관광수입 증대와 지역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대한상의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놓고 강원 평창군과 전북 무주군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상황을 빗대어 “국제 경쟁도 하기 전에 국내 대표선발전에서 힘을 모두 빼고 있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대한상의는 “대륙 순환의 원칙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지역 이해관계자들이 배제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를 결정하자는 방안도 내놓았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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