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제휴사인 할인점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
삼성카드 박근희(朴根熙) 사장은 11일 “현재의 수수료 체계로는 할인점 매출이 늘어날수록 적자폭이 커진다”며 “비씨카드 등 다른 카드사가 이마트와 수수료 협상을 마무리하면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상대로 수수료 현실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제휴관계가 아닌 롯데마트의 수수료율을 지난달 23일 기존 1.5%에서 2.3%로 인상했으며 롯데마트는 이에 반발해 삼성카드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
김승진기자 sarafina@donga.com